[날씨] 사상 첫 6월 초열대야...밤사이 수도권에 '물 폭탄' / YTN

2022-06-29 33

■ 진행 : 호준석 앵커, 김선영 앵커
■ 출연 : 김진두 / 문화생활과학부 기자

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


서울의 6월 열대야. 처음 있는 일이었는데 오늘(29일)은 아침 기온이 강릉이 30도까지 올라갔다고 합니다. 장맛비도 지금 굉장히 예보가 많이 돼 있는데요.

장맛비 고비가 오늘 밤부터 내일 오전 사이라고 합니다. 중부지방에 지금 폭우가 예상돼 있는데요.

장마 상황 취재기자와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.

김진두 기자 나와 있습니다. 안녕하세요.

강릉이 30도가 넘었습니까?

[기자]
올라간 게 아니라 안 떨어진 겁니다.

아침 기온이 30.1도를 기록했는데 30.1도라고 하면 우리가 보통 25도를 아침 기온 아래로 안 떨어지고 25도 이상이 유지되면 열대야라고 하죠. 30도를 넘으면 뭐라고 불러야 될까요?

공식적인 영어는 아니지만, 언론에서 초열대야라는 이름을 붙였습니다.


지금 6월인데요.

[기자]
6월인데요, 그러니까 이 열대야가 나타난 게 보통 7월 이후, 장마가 끝난 이후에 보통 많이 나타나고 8월에 가장 많이 나타납니다. 초열대야가 나타난 사례는 거의 없었죠. 보지 못하셨을 겁니다.

그런데 초열대야가 나타난 사례가 딱 한 번 있었습니다. 그게 2008년도였습니다. 보실까요? 그래픽도 준비를 했는데요.

강릉 아침 기온이 30.1도니까 굉장히 높은 거고요. 오늘 낮기온 31도 정도에 머물고 있습니다. 그러니까 1도 정도밖에 차이는 안 나는 거고요.

낮기온이 30도를 넘었던 게 나타난 것이 2008년도에 있었고, 죄송합니다, 2013년에 나타났네요. 그러니까 9년 만에 초열대야가 나타난 겁니다.

그런데 초열대야가 나타난 게 8월이 아니라 6월에 나타난 것은 기상관측 이래 처음입니다. 그러니까 서울 기준으로 100년이 넘는 거고요.

전국적인 기상관측망이 만들어진 게 1973년도였습니다. 그러니까 한 50여 년 만에 전국에서 처음으로 6월에 사상 초열대야가 나타난 겁니다.


조금 전 2018년이라고 써 있는 건 2013년입니다. 오기입니다, 여러분. 2013년이고요.

왜 이런 현상이 나타난 것으로 분석됩니까?

[기자]
무더위를 몰고 오는 게 여름철에 북태평양 고기압이라는 기단이 있습니다.

이 기단이 예년보다 무척 일찍 우리나라로 확장을 했습... (중략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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